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공, 산업, 민간분야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생태계 전반(생성, 수집, 분석, 활용, 유통, 저장)에 걸쳐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이 요구되고 있다. 데이터과학(data science)이란 데이터 안에서 의미 있는 정보와 지식을 찾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데이터가 갖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학문분야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분석하고자 하는 문제의 정의,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의 수집·처리·분석 방법, 그리고 분석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추론 등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예측의 모든 과정을 포함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학문분야의 이론과 기법의 융합이 요구되는 학제적 성격의 학문분야라 할 수 있다.

본 전공에서는 사회과학(문헌정보학, 경영학)과 IT계열(컴퓨터학, 콘텐츠디자인학, 디지털미디어학, 정보보호학)의 연계를 통해 오늘날 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데이터 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과학자란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관여하여 데이터를 수집, 분석, 설계, 보존하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하며, 데이터 개발자, 데이터 연구자, 데이터 생산자, 데이터 사업가 등을 포함한다. 졸업 후에는 공공기관, 기업, 민간분야 등 데이터의 체계적 분석과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관리, 모델링 및 분석을 담당하는 데이터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거나, 국내·외 대학원 진학을 통해 학계나 연구소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