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학과 김채영 학생, 국제 보안 학술대회 NDSS 2025에서 포스터 논문 발표

본교 정보보호학과 김채영 학생(21학번)이 올해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 보안 학술대회 NDSS 2025(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 공식 워크숍 ‘SDIoTSec(Secure and Dependable IoT)’에서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포스터 발표했다.

(논문제목:FORESIGHT: A Unified Framework for Threat Modeling and Risk Assessment in Robotics and IoT)

NDSS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이며, SDIoTSec은 IoT 보안의 실효성과 위협요소를 다루는 공식 병행 워크숍이다.

김채영 학생은 이번 논문에서 로보틱스와 IoT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로봇 ▲사용자 ▲외부환경 요인으로 분류하고, 이를 센서, 연산, 제어, 통신, 중앙 시스템 둥 다섯 개 계층으로 구조화했다. 특히 위협 간의 연쇄적 영향을 확률 기반 수학 모델 베이지안 네트워크로 정량화함으로써, 시스템 내 취약 지점을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학문 및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보안 취약점 진단, 표준 기반 보안 설계, 정량적 위험 평가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어, 스마트 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정보보호 분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est of the Best(BoB)에서 김채영 학생이 PM으로 로봇 보안 프로젝트를 이끌며 수행한 결과물이다. 김채영 학생은 사우디아라비아 나이프 아랍 안보과학대학교 김경곤 교수의 지도를 받아 논문을 완성했으며, 연구의 독창성과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NDSS 공식 워크숍에서 발표 기회를 얻었다.

김채영 학생은 “자율주행차 보안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로봇 보안을 연구하게 되었고, 현재는 위성 보안 분야로도 확장 중”이라며 “국제 무대에서 연구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 보안 분석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