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재를 길러내는 공동체 교육 ‘바롬교육’을 위한 보탬으로 - 바른기부 약정
홍순혜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2025년 3월 27일 바롬인성교육관리모델링기금으로 3천만 원을 기부 약정했다.
홍순혜 교수는 1995년 3월 본교에 임용된 이후 △바롬인성교육원장 △교무처장 △사회과학대학장 등 다양한 주요 직책을 맡아 29년간 학교의 발전과 교육 이념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홍순혜 교수는 △사회복지학과 발전기금 △50주년기념관 건축기금 △바롬건축기금 △대강당리노베이션기금 △정문명판기금 △도서관기금 △사회복지실천행정전공발전기금 △대학발전기금 등 교내 다양한 모금에도 참여해 학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기부자님께서는 어떠한 계기로 이번 기부를 결심하시게 되셨나요?
2025년 2월까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30년을 재직하고 정년퇴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여대는 저에게 교수직을 통해 좋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전공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30년을 감사하는 마음과 제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서울여대라는 공동체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부자님과 서울여자대학교의 특별한 스토리가 있으실까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바롬인성교육 관련된 일들을 했던 것이 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이것이 30년 교직 생활을 더욱 보람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바롬인성교육부장과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을 겸직하였고 다시 약 10년 뒤인 2022년부터 정년퇴임할 때까지 3년간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직을 맡아 일했습니다. 재직기간 동안 교내 여러 직책들을 맡았지만 무엇보다도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직이 가장 신나는 보직이었습니다. 서울여대의 바롬인성교육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일은 사람과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좀 더 조화로운 지구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서울여자대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시나요?
서울여자대학교는 ‘바른’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행복하면서 동시에 내 주변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나로 인해 사회가 바르고 조화로울 수 있도록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여대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확고한 윤리의식 위에서 전문성을 추구할 수 있는 대학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에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여대는 많은 강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그런 점들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크지 않아도 강한 대학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이 좋아져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 스스로가 대학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때 대학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대학 본부는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최선의 지원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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