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다시, 봄 프로젝트’로 공동체 회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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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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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다시, 봄 프로젝트’로 공동체 회복 선언


서울여자대학교, ‘다시, 봄 프로젝트’로 공동체 회복 선언 이미지1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4월 29일, 50주년기념관 1층에서 ‘다시, 봄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다시, 봄 프로젝트’는 2024년 가을 학내 사태를 계기로, 구성원들이 겪은 상처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다시, 봄 프로젝트’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성찰하는 과정이다.

둘째, 서울여자대학교가 다시 건강한 공동체로 나가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계절, 새로운 출발을 함께 맞이하자는 다짐이다.

이번 행사는 그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소개에 이어 공동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학교와 구성원을 대표해 이윤선 총장, 김수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장혁기 교무처장, 조현미 노조지부장, 이귀우 총동문회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공동체의 반성과 실천 의지를 담아, 안전, 지성, 신뢰의 가치를 기반으로 서울여자대학교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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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언문 발표 이후에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상징하는 환경 정리 활동이 이어졌다.

이윤선 총장과 김수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50주년기념관 기둥을 천으로 감싸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이후 참석자들은 50주년기념관, 인문사회관, 행정관 등 교내 유리벽에 남은 흔적을 지우는 작업에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나누었다.


‘다시, 봄 프로젝트’는 공동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는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의한 10가지 제도개선 과제를 이행하고 있으며, 추가 개선 과제에 대해서도 총학생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복구 범위와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여 교육 및 연구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복구를 추진하고, 단순한 시설 복구를 넘어 공동체가 함께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다시, 봄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과 진행 과정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유리벽 흔적 정리, 시설 복구를 위한 모금 캠페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와 학교 문화 개선 등 ‘다시, 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여,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이번 ‘다시, 봄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를 회복하고, 여자대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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