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인도네시아 이머징마켓 IT 비즈니스 창업 프로그램 진행

우리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엄성용)은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이머징마켓 IT비즈니스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중 「글로컬 이머징 마켓 트랙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추진되었다.

아세안 지역 1위 공과대학인 인도네시아 반둥공대와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IT 비즈니스 창업 특강, IT 비즈니스 세미나, 반둥공대 학생들과의 공동 해커톤, 자카르타 국제대학 교육봉사 진행 등으로 구성됐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SW전공 및 연계전공 참여학과 소속 14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수 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반둥공대 교수진의 IT비즈니스 창업 특강 및 세미나를 통해 이머징 마켓인 인도네시아 IT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반둥공대 학생들과의 세미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 강화 및 IT 창업 등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과 연계한 현지 SW교육 봉사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고양하고, 인도네시아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반둥공대 학생들과 캠퍼스 투어, 반둥 시티투어 등을 함께 하며 친목의 시간도 가졌다.

「IT창업교육」에 대해 이수영(정보보호학과) 학생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보는 것이 아닌,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화하는 법을 배웠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통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팀으로 진행했던 「아이디어 해커톤」에 대해 최시은(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은 ”인도네시아라는 국가를 외국인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현지 친구들과 바로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다“며, ”팀원들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 있기에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고 각 아이디어에 대해 색다른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IT 비즈니스 시장과 창업 실무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분석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지도교수로 참여한 김명숙 교수(경영학과), 김명겸 교수(생명환경공학전공)는 인도네시아 ITERA대학에 방문하여 각각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여성교육의 역할>, <유전체>에 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ITERA, 반둥공대 등 현지 우수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ITERA대학의 특별 강연과 반둥공대 교육 프로그램들은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글로컬 미주 전문가 트랙, 글로컬 일본 전문가 트랙, 글로컬 중국 창업트랙과 함께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컬 이머징 마켓 트랙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취∙창업이 가능한 SW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