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깊어지는 아름다움
미스코리아에서 사단법인의 대표가 되기까지, 박샤론 동문 인터뷰
안녕하세요, 슈리포터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껴본 적이 있나요?
아름다움은 때때로 겉모습을 넘어, 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 속에서 더 깊은 빛을 드러내는데요.
미스코리아로서 화려한 시작을 경험한 박샤론 동문은, 그 이후에도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실천해왔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의 대표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데요.
박샤론 동문(불어불문학과 04)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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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대 불어불문학과 04학번이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박샤론이라고 합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선이었고요. 현재는 사단법인 뷰티풀 그레이스에서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Q. 미스코리아와 미스월드 출전, 두 도전의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대학교 1학년 때 문득 '졸업하면 뭐 하지'라는 취업에 대한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도전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도전했어요. 대학생 마케터부터 대학생 국토대장정까지... 수많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모든 일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미스코리아를 나가게 됐고요. 처음부터 계획해서 나간건 아니었는데그냥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다보니 미스코리아 선이 되어있었어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여기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스월드는 미스코리아가 되면 나가게 되는 세계대회라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폴란드로 가서 잘 참여하고 왔습니다.
Q. 미스코리아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A.
미스코리아 무대 위에서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가장 고귀한 아름다움은 섬김과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순수한 아름다움으로 섬김과 나눔을 꼭 실천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겠습니다." 라고요.
그 이후에 월드비전과 아프리카 선교도 다녀오고 많은 NGO단체에 함께 참여했어요. 그렇게 사회복지도 공부하게 되었고요. 저에게 주신 방향성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한 가지 에피소드가 기억난다기 보다는 제 인생의 방향이 정해진 그 무대 위에서의 약속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제공_박샤론
Q. 최근에는 미인대회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꿈꾸고 도전하세요. 그게 미스코리아든 뭐든 다좋아요. 일단 열정을 가지고 무엇이든 도전하다보면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이 보일거에요. 저도 수많은 도전중에 미스코리아가 된거거든요.

사진 제공_박샤론
Q. 서울여대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요?
A.
음... 1학년 때 미스코리아가 되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휴학을 했고, 방송 활동이나 세계대회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실 학교생활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홍보모델을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제 얼굴이 있는 학교 포스터가 버스에도 붙었었는데 영광스러웠어요. 그리고 복학 이후에는 졸업을 목표로 열심히 나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더 성실한 학생이었다면 좋았을걸 아쉬움이 남네요.
Q. 학부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바롬합숙을 하며 동거동락했던 시간들과 채플실의 예배도 기억에 남네요. 사실 아까 말했다시피 학교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해서 다시돌아간다면 동아리활동이나 학교내부적인 프로그램들을 많이 참여하고, 학교 홍보바롬이(전 홍보대사)도 해보고싶어요.
Q. 어문계열을 전공하시다가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셨는데, 전공의 방향을 바꾸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미스코리아 이후에 비전과 소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시기에 방송 활동을 하다가 기독교 방송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는 일들을 하게 되면서 아마도 이 일들이 내게 주신 사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생각이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물론 목회자이신 아버님의 영향도 컸고요.

사진제공_박샤론
Q.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고 계신데요. 이런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가치관이 있으신가요?
A.
참 민망하네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계기는 미스코리아 수상이었죠. 꿈도 비전도 없이 취업걱정하던 평범한 여대생이 인생이 바뀔만한 큰 상을 받았으니까요. 그 흔한 미용실 원장님의 도움도 없이 모든것이 기적처럼 이루어진 일이었기에 이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겠다고 생각했고요. 그 첫 시작은 미스코리아 상금을 모두 파라과이 선교지에 기부하는 것부터였겠네요.
당선이후에도 월드비전이나 다일공동체, 하트하트재단에서 홍보대사로활동하면서 많은 나눔의 현장을다니며 비젼을품었습니다. 마침내 뷰티풀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사단법인을 꿈꾸게되었고요.
Q. '뷰티풀 그레이스'에서 현재 특히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분야가 있을까요?
A.
집중했던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포이벳에 있는 빈민가 아이들에게 학교를 지어 교육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준 일이었는데, 현재는 그곳이 태국과의 전쟁으로 위험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그곳을 지키는 선교사님과 아이들이 많이 걱정됩니다. 작년 이후로 직접 가보지 못해서 마음이 안 좋고요. 속히 안전해지길 기도합니다.
Q. 정말 쉼 없이 다양한 길을 걸어오셨는데요. 이렇게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가족이요.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과 든든히 곁을 지키며 응원해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Q. 여러 활동을 하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A.
글쎄요... 활동을 통한 큰 어려움은 딱 떠오르지 않으니 참 감사하네요. 하지만 크고 작은 어려움의 순간들을 마주할 때마다 신앙으로 이겨냈던 것만은 분명해요.
사실 제 신앙의 멘토이자 존경하는 아버지가 3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게 인생의 가장 큰 위기였습니다. 지금도 어두운 터널의 과정에 있지만 기도로 나아가고 있어요.
Q. 미스코리아, 방송인, 대표, 두 아이의 어머니 등 다양한 역할을 해오시며, 그 안에서 일관되게 지켜 온 인생철학이 있으신가요?
A.
감사요. 저는 모든상황에서 감사를 찾으려고 해요. 상황이나 조건때문이 아니어도 감사를 하면 선물같은일들이 생기더라구요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늘 멈춰있지 않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항상 도전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상담과 코칭 분야를 공부해서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고요. 사단법인에서는 보육원 여자아이들의 초경을 축하하고 돕는 사업도 새롭게 시작하고 있어요. 저희 딸이 초경을 하고나니 마음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늘 기억하려고 하는 것은, 새로운 일을 계획할 때 내 계획이 앞서지 않도록 늘 기도로 시작하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온전히 인도해주시는 것이 제 목표가 되길 바래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오늘 인터뷰가 신앙의 간증처럼 나눠졌네요.
저에게도 뒤를 돌아보며 앞을 바라보는 좋은시간 이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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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박샤론 동문의 이야기였는데요.
미스코리아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에서 멈추지 않고, 사회를 위한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은
많은 학우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을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박샤론 동문이 만들어갈 선한 영향력을 슈리포터가 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콘텐츠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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