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웅학과탐방" 화학과편
"화학과는 정말 실험만 하는 곳인가요?"
전공 선택,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떤 수업을 배우는지, 어떤 학생들이 모여 있는지, 졸업 후에는 어떤 길로 이어지는지 막상 살펴보면 궁금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유전공·열린전공 학생들과 예비 수험생을 위해 학과탐방 시리즈 ‘슈웅학과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수업은 어떤 분위기인지,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교수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시는지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전공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나와 맞는 전공을 찾아가는 시간.
슈리포터와 함께하는 첫 번째 슈웅학과탐방은 화학과입니다.

학과를 미리 만나보는 입문 강의
그렇다면 화학과에서는 어떤 수업을 배우게 될까요?전공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수업을 먼저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학전공진로탐색
전공이 나와 맞을지 고민된다면 먼저 살펴볼 만한 수업입니다. 화학과 교수님과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과와 진로를 함께 알아갈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와 진로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전공을 알아가는 동시에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일반화학 I·II / 일반화학실험 I·II
화학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수업입니다. 원자 구조와 화학 결합 같은 기초 개념부터 실험기구를 다루고 변화를 관찰하는 경험까지, 화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줍니다.
일반물리
화학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리와도 만나게 됩니다. 운동, 전류, 자기장, 에너지 개념을 함께 배우며 자연 현상을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수업입니다.
전공을 더 가깝게.. 소학회 이야기
수업이 전공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라면, 소학회는 교실 밖에서 전공을 또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코케슈트라’ 화장품을 좋아한다면? 직접 만들어봐요
좋아하는 화장품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코케슈트라는 화장품에 관심 있는 화학과, 바이오헬스융합학과, 생명환경공학과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학회입니다. 화장품 성분과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는 세미나는 물론, 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브랜딩과 홍보물 제작까지 경험하며 하나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합니다. 연구실 안에서 배우는 전공을 조금 더 넓게 확장해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연구·개발은 물론 기획과 마케팅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줍니다.
‘The Banders’ 직접 만들고 공부해요!
교과서에서 보던 개념이 실제 장치로 구현되는 순간은 생각만으로도 특별합니다.
The Banders는 아두이노를 활용해 혈당 측정 센서를 직접 제작하며 전기화학과 회로 설계를 함께 배우는 소학회로 논문과 기초 이론을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부터 직접 장비를 제작하고 실습하는 활동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경험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함께 고민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 속에서 전공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화슈’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제동행소학회
전공 공부가 꼭 혼자만의 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화슈는 교수님과 재학생, 선후배가 함께 배우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사제동행 소학회입니다. 논문을 읽고 발표하며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졸업생 선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습니다. 기관 견학과 실험 실습, 최신 화학 이슈를 함께 살펴보며 교실 밖에서 전공을 더 넓게 만나게 됩니다.
화학이 즐거운 학문이 될 수 있을까요? 한원식 교수님이 답합니다
“화학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합성과 소재 개발을 하는 입장에서 화학의 가장 큰 매력은 이전에는 없던 것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특성을 가진 소재를 설계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실제로 만들어냈을 때, 그리고 그 결과가 기대했던 성능으로 이어질 때 느끼는 즐거움이 정말 큽니다.”
“어떤 학생이 화학과와 잘 맞을까요?”
“특별한 재능보다 즐겁게 할 수 있는 흥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하게 될 일은 짧게 끝나는 일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내가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화학이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화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훨씬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부 시절 불꽃놀이에 푹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그런 관심이 화학을 더 즐겁게 느끼게 해줬습니다.”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화학이 너무 어렵다며 힘들어하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화학 기호와 수식이 낯설어서 정말 힘들어했는데, 결국 화학과에 적응해 대학원에 진학하고 박사 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방학 동안 화학과를 졸업한 삼촌에게 스파르타식으로 과외를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농담처럼 이야기합니다. 훌륭한 화학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호기심, 끈기, 그리고 화학과 출신 삼촌이라고요. 결국 흥미가 생기면 궁금해지고, 궁금증은 노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여대 화학과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사제동행입니다.” “격의 없는 소통과 세심한 밀착 지도를 바탕으로 하는 사제동행 학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편하게 찾아와 학업이나 진로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고, 교수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분위기가 우리 화학과의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슈웅학과탐방, 어떠셨나요?
화학과라고 하면 실험실과 비커가 먼저 떠오르지만, 오늘 만나본 화학과는 그보다 훨씬 다채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소재를 만들고, 화장품을 기획하고, 센서를 개발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곳. 전공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의 이야기가 작은 힌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한원식 교수님의 말씀처럼,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공을 선택할 때 진로나 적성도 중요하지만, 내가 꾸준히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분야인지 돌아보는 것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겠죠.
다음에는 또 어떤 학과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슈웅학과탐방'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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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화학과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공 입문 강의부터 다양한 소학회, 한원식 교수님 인터뷰까지 함께 준비했습니다.
화학과의 진짜 매력, 지금부터 더 가까이에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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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학생홍보단 슈리포터 정다은(디지털영상 24), 송해영(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