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르츠부르크 대학교 행정학과 교환학생 후기
  • 작성일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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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과정

🌏 파견대학(국가), 파견기간

독일 / 파견 기간 : 2024.09~2025.08



📜 지원서 작성(구비서류, 절차 등)

모든 서류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자기소개서와 교수님 추천서는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파견될 나라의 언어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첨삭받을 수 있는 사람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됩니다. 본교 홍보계획서와 수학계획서 또한 이전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자세하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파견될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수강과목 리스트나 국제팀 행사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모든 서류들이 준비되면, 종정시에서 교환학생 신청과 동시에 서류제출이 이루어집니다. 제출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학 성적은 시험을 치르는 시기와 성적표가 나오는 시기 사이의 텀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비자 발급(구비서류, 절차 등)

비자 발급은 교환학생 파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독일은 1년 거주이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필수적입니다.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한국에서 받는 방법과 독일에서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받고 가는 방법이 여러모로 마음이 편합니다. 다만 준비해야 할 서류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자 Termin (예약) 잡기가 힘듭니다. 출국 2~3달전부터는 준비해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에 직접 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출입국 시 문제가 될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Termin을 잡지 못해서 독일에 가서 발급받았는데, 뷔르츠부르크는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처럼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90일 이내에 발급받는 것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행정처리는 시청에서 이루어지며, 이때는 여권이 아니라 따로 비자카드가 나옵니다. 다른 나라 (특히 영국 등 EU 국가가 아닌 나라들)를 여행할 때 비자여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쉥겐기간인 90일 이내에 꼭 발급받을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국 준비(항공권 구매, 픽업 및 기숙사 신청, 보험, 학비, 파견교 장학금 등)

항공권은 교환학생 합격이 확정되면 바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부터 기숙사 입주가 가능한지 파악한 후,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기차편 시간을 파악하고 비행기를 끊는 것이 순서입니다. 뷔르츠부르크는 기숙사가 10개가 넘기 때문에, 본인의 전공과목이 주로 어떤 건물에서 열리는지 파악하고 그 근처로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숙사별로 근처에 얼마나 많은 편의시설 (마트, 공원, 버스정류장 등)이 있는지 다르기에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며 장단점을 비교하면 좋습니다. 3지망까지 낼 수 있고, 1인실을 지망한다고 표시하지 않으면 WG (여러명이서 부엌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숙사는 공지 메일이 오면 바로 신청하는 것이 원하는 기숙사에 배정받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보험은 TK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엑스파트리오나 코라클로 슈페어콘토를 넣을 때, 보험까지 묶어서 패키지로 가입합니다. 독일에 도착해 보험을 활성화하면 세금번호를 입력하고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은 학비가 거의 무료라 학생회비정도만 내면 됩니다. 1년 파견의 경우 첫 번째 semester fee 는 시청에 서류를 제출했을 시 환급해줍니다.




2. 도착 후

📅 체류기간

2024.09~2025.08



🚍 공항에서 학교까지 이동방법(픽업, 대중교통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내리면 뷔르츠부르크로 향하는 기차를 타야합니다. 저의 경우, 시간이 맞지 않아 프랑크푸르트에서 1박 후 다음날 아침에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DB 어플로 미리 예매해둔 기차표와 함께 1시간 좀 넘게 달리면 뷔르츠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저는 짐이 많아서 중앙역에서 기숙사까지는 택시를 탔습니다만 버스이용도 가능합니다.



📚 오리엔테이션

출국 전, Pre – OT 가 있습니다. 파견교에서 온 메일에 답장을 하면 줌 링크를 보내줍니다. 간단히 보험이나 집 구하는 법, 수강신청 하는 법 등을 알려줍니다. 독일에 도착하면 대면 OT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조금 더 세밀하게 분리수거 하는 법, 학교 교통 이용하는 법 등을 알려줍니다. 메일을 잘 챙겨본다면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 수강신청

한국처럼 전교생이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듣고싶은 과목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한 후 anmelden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어학당 수업은 레벨 테스트를 봐야하기 때문에 어학당에서 보내준 링크로 따로 신청해야합니다.



🏦 기타: 은행 계좌 개설, 휴대폰 신청 등

N26은 한국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해서 저는 한국에서 하고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핸드폰 번호 등으로 본인인증을 했다면, 독일에서는 여권과 함께 영상통화를 합니다. 화면에 비친 내 모습이 AI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얼굴 위에서 손을 천천히 움직여보거나, 여권번호를 읽어보거나 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본인인증이 되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집니다. 휴대폰은 독일에 가서 Aldi Talk을 개설했습니다. 그 전에 한국번호로 3일정도 로밍을 해가면 편합니다.




3. 체류 기간

🏫 학교 환경(캠퍼스 및 주변환경)

캠퍼스가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지만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버스 노선이 잘 되어있습니다.



🍚 식사(카페테리아 등)

Mensa라 불리는 학생식당을 애용하게 됩니다.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고 메뉴가 다양한 편입니다. 학생가로 먹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점심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편입니다.



🛌️ 기숙사

기숙사도 전반적으로 쾌적한 편이지만, 엘리베이터 유무나 근처 마트유무가 삶의 질을 많이 좌지우지합니다. 후블란트 센터 근처에 있는 기숙사들이 평점이 좋기 때문에 그 근처로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수업관련

수업은 본인이 어떤 수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대학도시라 그런지 교수님들도 전반적으로 열정적이시고 학생들도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한국과는 달리 참여형 수업이 많기 때문에 수강신청할 때 Vorlesung인지 Seminar인지 등을 잘 파악하면 좋겠습니다.



🚇 대중교통

뷔르츠부르크 안에서는 학생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모든 대중교통이 무료이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다만 독일의 기차를 이용할 경우는 연착을 감안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4. 교환 및 파견 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추후 본인의 학업계획 및 진로 선택에 미칠 기대효과와 이에 따른 발전 방향

1년간의 교환생활은 제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어주었습니다. 단순히 해외에서 살아봤다라는 경험을 넘어 제 시야를 확장시켜주었습니다. 낯선 해외에서 각종 행정처리부터 학교생활, 살림까지 다 해보며 독립성을 기를 수 있었고, 잘 살아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 혼자 있는 시간도 즐기며 ‘나’라는 사람과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를 더 성숙하게 해주었으며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더라도 이 시기를 추억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한국사회에서 완전히 벗어나보며, 진정으로 내가 주체인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5. 기타 코멘트(학교에 하고 싶은 말,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등)

20대 초반에 학생으로서 외국에 살아보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준 학교에게 감사합니다. 또 후배들중에서 교환학생을 갈지 말지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무조건 가보라고, 가서 부딪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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