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소개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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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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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소개


2025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서울여자대학교에 다섯 분의 신임교수님이 부임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교수들을 소개합니다. 



김태은 교수 (교양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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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치료, 치유의 힘을 서울여대에서 이어가고 싶습니다”

김태은 교수는 오랜 시간 병원과 교육 현장에서 예술과 치유의 접점을 탐구해 온 미술심리치료 전문가다. 서울여대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김태은 교수는,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이 가진 힘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김태은 교수는 “예술심리치료는 내밀하고 깊이 몰입하는 분야이지만, 학생들과 함께할 때 그 예술적 힘은 생각보다 넓고 강하게 확장된다고 믿는다”며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이 사회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창의적 사고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학생들과 소통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휴먼서비스(Human Service)에 많은 관심과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김태은 교수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사유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도전과 성장에 따뜻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서비스 개발 등으로 연구를 확장해가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박지호 교수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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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자 후배인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박지호 교수는 이번 학기, 모교 캠퍼스로 다시 돌아왔다. 주로 미국에서 아동·청소년 발달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박지호 교수는, 국가  설문 및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왔다.. 특히,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며 사회적 환경이 아동·청소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앞으로 한국의 사회적 맥락에 맞춘 연구로 방향을 전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호 교수는 최근 캠퍼스에서 들려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에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고 전하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서울여대에서, 후배이자 제자인 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MZ세대인 학생들과 소통이 어려울까 염려했지만, 만나보니 대학생의 고민도, 웃음도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학생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앞으로 학생들과 아동. 청소년 복지와 관련된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들이 처한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수지 교수 (심리·인지과학학부)

2025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소개 이미지3“융합의 시대, 학문 간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수지 교수는 약학과 뇌인지과학을 전공하고, 학문적 확장을 이루어,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왜 잠을 자는가?’와 같은 일상적 질문에서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임상적 질환까지, 폭넓은 연구를 통해 뇌와 행동, 인지의 상호작용을 탐구해왔다.


서울여대 심리·인지과학학부에 새롭게 자리한 이수지 교수는 “융합 연구에 익숙한 저의 다학제적 배경과 경험이 학부의 비전과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수지 교수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균형 변화가 수면과 각성의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면 메커니즘이 PTSD,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과 어떤 생물학적 연관성을 가지는지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연구를 바탕으로 뇌과학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실질적 사례를 통해 이론적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수지 교수는 학문에 대한 서울여대 학생들의 성실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과 방법론을 접목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이수 교수 (바이오헬스융합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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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기반 신약개발로 제약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겠습니다”

윤이수 교수는 약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생약학을 연구하며 학문적 깊이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아스피린, 아르테미신과 같은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수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과 MS/MS(Tandem Mass Spectrometry) 같은 분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와 활성 연구 관련 공동 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윤이수 교수는 서울여대에서의 첫 두 달을 돌아보며, 학교에서 받은 따뜻한 환영과 학과 MT에서 학생들과 쥐포와 쫀드기를 구워먹으며 교류했던 시간을 소중하게 기억했다. 특히 긍정적인 태도와 열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본 교수 (시각디자인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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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맥을 이어나가며 한글 디자인의 깊이를 확장하겠습니다.”

민본 교수는 애플 본사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전용서체 ‘샌프란시스코(SF)’와 ‘뉴욕(NY)’의 디자인을 주도하고, 이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교수로서, 타이포그래피 중점 교육과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학기부터 서울여대 시각디자인전공에 함께한 민본 교수는 “한글 디자인에 집중하여 구체적인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싶다. 특히 한글 타이포그패피는 국내 종합대학에서 드문 연구 분야인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 민본 교수는 한글 명조체 활자의 100여 년 역사를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활자체 변천사 속 의미 있는 사례들을 폭넓게 탐구하며, 연구 결과를 실제 서체로 구현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이론적 기반과 실질적인 결과물들을 서울여대 시각디자인전공 교육에 자연스럽게 녹여, 활자 교육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민본 교수는 김진평 교수와 한재준 교수가 남긴 학문적 발자취를 이어받아, 한글 타이포그래피 연구의 맥을 계승하며, 한글 디자인의 깊이를 한층 더 확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여대에서 마주한 동료 교수와 학생들과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한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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