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링 위의 이야기, 신보미레 동문 인터뷰
"늦은 시작, 그러나 가장 뜨거운 도전"
안녕하세요. 슈리포터입니다!
여러분들은 복싱을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링 위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동문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WBA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신보미레 동문(체육학과 13)입니다.
성인이 된 후 처음 시작한 복싱, 늦은 출발이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버텨내며 결국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울여대에서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던 한 사람이 이제는 링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고 있는 이야기
지금부터 신보미레 동문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아래내용은 주요 인터뷰이며, 더 많은 인터뷰는 아래 하단에 더 많은 소식 보기에서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복싱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여대 체육학과 13학번 신보미레입니다
복싱선수라는 꿈을 꾸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부터 운동을 하고는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못했어요. 학창시절에는 초등학교 때 태권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운동을 배워본적도 없었고요. 체대 진학은 부모님과의 나름대로 절충안이었죠. 성인이 되고는 내 마음대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니 본격적으로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복싱선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건 아니었고, 취미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까 선수까지 됐네요.
서울여대 학부 시절 중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활동이 있으신가요?
과동아리를 많이 했는데요. 농구, 축구, 태권도까지 운동 관련 동아리들을 많이 했어요.
강의 중에는 필수교양인 ‘대학영어’ 강의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고등학교 때 ‘영포자’였거든요. 대학영어는 필수교양이니까 무조건 들어야 하잖아요. 어쩔 수 없이 듣기 시작했는데 잘 해보려고 열심히 하니까 교수님께서 좋게 봐주셨어요. 끝나고 나머지 수업처럼 따로 봐주시기도 했습니다. 감사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난 11월, WBA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셨는데요. 경기 직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경기를 이기면 항상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질수도 있는데 이긴거니까요. 근데 제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더 해야된다’라는 생각이 컸어요. 저는 ‘아시아’ 등 다른 수식어가 붙지 않은 챔피언 벨트를 원하거든요.
피지컬100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프로그램 방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시합 잡기가 그래도 수월해요. 왜냐하면, ‘프로모터’라고 시합을 잡아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그분이 한국에서 소문을 듣고 투자를 받아요. 시합 역시도 결국은 자본주의니까 사람들이 많이 보러 와야 운영이 되거든요. 그때 방송을 통한 인지도로 어필을 좀 할 수 있으니까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일상에서도 얼굴이 알려졌다는 걸 느끼시나요?) 네. 그런데 사실 저는 그게 싫어요. 제가 수줍음이 너무 많아서요. (웃음) 그런데 이전에는 인지도가 정말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는 곧 그만두겠다’ 하는 위기감이 들어서 생각보다는 고민을 안 했던 것 같아요. ‘아무리 싫어도 지금 무조건 출연해야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예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건, 좌절했을 때 회복하는 시간이 좀 더 짧아졌다는 점 아닐까요. 좌절에 익숙해진 거죠.
과거에는 제가 같이 연습할 여성 경기 상대가 거의 없으니까 발전이 더뎠다고 생각해요. 남자 선수와 연습 경기를 할 때도 있었고, 프로 선수가 아닌 일반 회원들과 라이트하게 연습할 때도 많았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인지도도 생기고 후원해 주시는 회사도 생겨서 상황이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이런 지가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스파링 상대를 찾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노력 중입니다. 해외 훈련도 많이 다니고 하면서 실력이 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수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까 말씀드렸던 통합 챔피언이 아닐까 싶어요. 향후 3년 안에 따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잇어요. (달성하시면 그 다음에는요?) 체급을 올려서 더 도전해보고 싶지만, 그건 아직까지는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지네요.
인터뷰는 이후에 그 멀게 느껴졌던 신보미레님의 이야기가 바로 4월에 이루어졌어요!
"2026.4.18,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알리시아 비움가드너(미국) 선수와 WBA·IBF·WBO통합타이틀전이 진행됩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생중계된다고 하니 대한민국 여성 복싱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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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셨죠? 우리 모두 함께 승리를 위한 응원과 함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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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4550
운동선수를 꿈꾸는 서울여대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프로 선수들도 40살까지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복싱도 그렇지만, 다른 스포츠 분야도 모두 연령대가 많이 올라갔어요. 관리만 잘하면 늦은 나이까지도 선수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늦게 시작해도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생일 때 체육학과 동기들이 진로 결정하는 걸 보면, 강사, 경찰, 트레이너 같은 쪽으로 빠지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그게 거의 전부였어요. 그런데 후배들에게는 거기에 갇혀있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체육이랑도 전혀 상관없어도 좋아요.
지금까지 신보미레 동문을 만나보았는데요.
링 위에서의 순간들 뿐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노력과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저 역시 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신보미레 동문, 그리고 여자 복싱에 슈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은 신보미레 선수가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못다한 인터뷰 이야기가 있어요!
경기 전, 선수님만의 루틴이 있으신가요?, 수많은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왜 복싱을 선택하셨나요?
프로그램 촬영 당시 비하인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등등
더 많은 신보미레 동문 인터뷰가 궁금하시면 위에 더 많은 소식보기를 눌러주세요!
취재: 학생홍보단 슈리포터 김규현(저널리즘 24), 어 율(인문학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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