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SWU -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이유정 학우 (경영 19) 인터뷰
  • 작성일 2022.05.25
  • 조회 1,392

세계를 누비는 대학생 여행 블로거!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이유정 학우 (경영 19) 인터뷰



안녕하세요! 슈니들 ㅎㅎ

다들 중간고사 잘 보셨나요?!

중간고사 끝나고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떤가요?!


이번 포스팅은 세계를 누비는 대학생 여행 블로거!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이유정 학우 인터뷰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ㅎㅎ



자랑스러운 SWU -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이유정 학우 (경영 19) 인터뷰 이미지1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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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이유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구요! 학교생활과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 운영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여행기와 자기계발 기록, 후기 등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는 호주 워홀 콘텐츠와 대학생 일상, 공부 팁 등을 담고 있어요.



Q. 여행 블로거 및 유튜버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취미로 즐기곤 했어요. 내가 쓴 포스팅을 사람들이 읽고, 피드백해주는 것이 너무나도 보람차고 뿌듯했습니다.

이후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저는 꾸준히 블로그 운영을 계속해왔고 자연스럽게 '어떻게 해야 포스팅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과 주제는 무엇일까?',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나의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를 생각하며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진학 이후, 저는 1년에 무려 5번의 해외여행을 즐겼을 정도로 여행을 즐겼는데요. 내가 블로그에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분야가 '여행'이라고 생각한 뒤로는 여행 콘텐츠에 더 주력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한 결과,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로 선정되는 감사한 일도 생겼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 중에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호주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워홀 일상을 블로그에 정적인 사진과 글로 남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홀 관련 콘텐츠로 시작하여, 현재 Q&A, 대학생 일상 등을 담고 있습니다



Q. 학우님의 블로그가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이버 인플루언서란 네이버 측에서 다양한 분야별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를 심사/선정한 뒤, 인플루언서 자격을 부여한 것인데요.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선정된 이들은 '인플루언서 키트'를 제공받고 네이버 창작자 파트너십 사옥에 마련된 크리에이터 공간을 빌리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당시 저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중, 인플루언서 탭이 신규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해당 정보를 접한 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에 지원했습니다.

인플루언서 합격 여부는 메일로 통보받게 되는데 합격 메일을 받자마자 너무 기뻐서 벅차올랐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플루언서 선정 시기를 기점으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제 열정이 더욱 커졌어요.



Q.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로 선정된 이후로 더 좋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장점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로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두드러지는 성과까지 거두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니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인플루언서 블로그의 경우, 높은 단가의 광고가 더 많이 붙게 되거든요.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받는 협찬 제의 건수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Q.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셨는데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수능으로부터 해방되어 가장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20살을 저는 재수 학원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후회 없는 수험 생활을 마치고 지금의 서울여자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까마득한 초등학교 시기부터 20살(재수 생활), 그리고 21살(대학교 1학년)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실제로 대학교 1학년 시기에 번아웃이 오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대한민국을 벗어나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라는 생각 하에 아주 오래전부터 제 가슴 속 한편에 자리 잡은 목표 '해외살이'를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보낸 1년은 제 인생 최고의 1년이었으며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Q.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어떠한 일을 하셨나요?


A. 지금 생각해도 정말 놀랍고 신기한 일인데요. 당시 저는 호주 온라인 쇼핑몰 회사에서 최연소 사무직 직원으로 일했었습니다. 보통 워킹홀리데이를 가면 한인 카페에서 일하거나 한인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는 게 일반적이기에 사무직은 정말 희귀하고 드문 케이스라고 하더라구요. 여느 때처럼 일자리 공고를 보고 있었는데, '블로그 마케팅 및 md 직무' 공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21살의 어린 나이로 사무직에 지원하다니, 정말 당찼던 것 같아요.

한인 사장님과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사장님께 '제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상품을 돋보이게 할 소개 글도 누구보다 잘 쓸 자신이 있다'라고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당시 사장님께서는 큰 기대 없이 저를 채용하셨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는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여기서 일해달라.'라고 부탁하셨습니다. 평균 한인잡 시급보다 더 높은 시급을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정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큰 성취감을 가져다준 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진로도 찾을 수 있었구요.



Q.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가장 힘드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힘든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아무래도 타지에서 겪는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가 호주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게 되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사람들을 만날 일도 없어지고, 늘 똑같은 무료한 일상이 반복되었던 우울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외로움과 우울함, 그리고 무기력함에 빠졌던 시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또한 낯선 타지에서 이방인 신분으로 겪어야 했던 인종차별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필이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동양인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할 시기였는데요. 제가 혼자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일부 호주 사람들이 대뜸 다가와서는 욕을 하거나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며 위협을 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인종차별로 인한 공포심 때문에, 약 1-2개월가량은 혼자서 집 밖으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죠.



Q.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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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개인적으로 동남아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동남아 여행의 경우 '내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와 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설렘과 행복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대만과 베트남 여행을 사심 가득 담아 추천해봅니다. (저의 대만/베트남 여행기는 제 블로그 '어바웃유정'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



Q.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 유튜버, 대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학우님만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저에게는 블로그나 유튜브, 그리고 대외활동이 전부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 이것들이 전혀 스트레스나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아요.

오히려 생각만 해도 벅차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생각에 설레고 제가 만든 콘텐츠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반응을 볼 생각에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저의 원동력 역시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벌써 졸업까지 약 2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대학생의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다 누려보고, 다양한 기회들도 마음껏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인턴 근무도 해보고 싶어요. 블로그와 유튜브 활동은 말할 것도 없이, 더 열심히 저만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서울여자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선배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Q.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 슈니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년의 대학 생활은 공부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인 것 같아요. 여행, 대외활동, 어학연수, 교환학생, 유튜브 채널 개설 등등 무엇이든 좋으니!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학교를 1년이나 쉬고 다녀온 호주 워홀 경험이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종종 같은 학우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나 DM을 받곤 하는데요. 학우분들과 실제로 반갑게 인사하고 싶어요. 학교에서 마주친다면 꼭 아는 척해주세요! :) 저의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도 언제든지 놀러 와주세요!



이유정 학우께서는 현재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https://in.naver.com/yujeong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이유정 학우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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