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SWU - 버블럼 브랜드 창업가 이영민 동문 인터뷰
  • 작성일 2021.05.06
  • 조회 1,143

버블럼 브랜드 창업가 이영민 동문 인터뷰(공예16)


안녕하세요 슈니 여러분!!! 다들 시험은 잘 마무리하셨나요? 

아직 시험이 남은 학우분들이 있다면, 좀만 더 힘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시험 기간과 더불어 다시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졌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지친 일상에 힐링을 가져다주는 포스팅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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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버블럼 브랜드의 창업가분을 만나보았는데요! 브랜드 창업의 과정과 희망찬 이야기들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보러 가시죠!!!!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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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저는 공예전공 16학번 이영민입니다.  저는 문구 브랜드 ‘버블럼’을 창업하고 인스타그램을 주로 사용하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기 때문에 ‘버블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버블럼’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비눗방울처럼 버블버블 모여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 귀여운 것들을 퍼트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버블럼 스티커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스티커를 만드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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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스티커는 문구 브랜드를 처음 시작할 때 만들기 쉬운 굿즈의 한 종류입니다. 스티커 만들기에 관한 정보는 유튜브 정보나 구글링을 함으로써 만드는 방법을 아주 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저도 브랜드를 운영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가장 만들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콘셉트의 스티커를 디자인해보면서 저의 디자인 능력을 성장시키고 점점 더 다양한 굿즈로 그 능력을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Q. 루디와 토리라는 캐릭터의 탄생 비화가 궁금해요! 어떤 아이디어에서 귀여운 캐릭터들이 탄생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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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리고 싶었던 동물 여우와 토끼를 계속 스케치해보다가 지금의 캐릭터로 만들어졌습니다. 캐릭터의 배경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루디’는 사랑받고 싶어 하는 여우 캐릭터입니다. 여우라는 이미지가 주로 부정적인데, 루디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서 동물 친구들에게 디저트를 만들어서 선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토리’는 원래 생명력이 없었던 봉제인형 토끼입니다. 신비하게도 토리는 루디가 우연히 발견한 순간부터 생명력이 부여되었습니다. 그렇게 루디와 토리는 같이 다니며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Q. 버블럼 스티커를 만드는 과정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점과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미 래드 오션이 된 문구 시장에 아무것도 없이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디자인을 잘 하는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SNS를 운영하면 어쩔 수 없이 비교를 하게 되고 결국 우울함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좋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면 계속 소통을 하려고 하고 그림을 참고하여 제 디자인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저의 브랜드를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힘들었지만 계속 작가들과 소통하면서 모르는 것도 다른 작가에게 물어보며 몰랐던 지식을 쌓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제 브랜드 계정을 돌아봤을 때 예전보다 디자인이 성장해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 정말 뿌듯했습니다. 성장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때만큼 행복한 것이 없었습니다.



Q. 버블럼 스티커를 완성해서 출시하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셨을 것 같아요. 준비하면서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며 만드셨나요? 

A.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야 남도 갖고 싶은 물건이 된다고 생각해서 어떤 콘셉트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스티커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스티커의 구성이 알차게 되어있는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너무 비어 보이면 사고 싶지 않은 스티커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소비자분들이 제 브랜드의 어떤 콘셉트를 가장 좋아하는지는 아직 연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Q. 버블럼 스티커를 만드시면서 도움이 되었던 학교 활동 혹은 수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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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 버블럼을 선보인 곳이 공예전공 졸업 전시였습니다. 졸업 전시에서 제 작품을 보여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졸업 후에도 이것을 확장해 나가고 싶었습니다. 제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문구 디자인을 졸업 전시부터 시작하여 무사히 전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졸업 전시를 준비하면서 계속 받았던 교수님의 피드백을 잘 메모해두고 곰곰이 생각하며 저의 캐릭터를 다듬었습니다. 



Q. 버블럼 스티커를 살펴보면, '민트 초코에 퐁당','옷 입히기','플라워 스티커','아이스크림 가게'등 다양한 콘셉트가 있는데요. 콘셉트 아이디어는 어떻게 기획하시는 건가요? 

A. 디저트와 옷 입히기 콘셉트는 원래 제가 좋아하는 소재였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소재들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이미지 수집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수집을 해보면서 새로운 소재를 계속해서 발견하게 되고, 이것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기록하면 아이디어가 고갈되지 않고 새롭게 떠오를 수 있게 됩니다.


 


Q. 앞으로 루디와 토리라는 캐릭터로 새로운 문구류를 제작하실 생각이 있다면, 어떤 걸 시도해 보고 싶으신가요? (혹은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할 계획도 있나요?) 

A. 루디와 토리가 실제 봉제인형으로 재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형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버블럼’은 더 귀엽고 새로운 캐릭터들을 세상에 퍼트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블럼 세계에 새로운 동물들이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버블럼이란 무엇인가요?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A. 저에게 ‘버블럼’이란 저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하게 되는 존재입니다.  또한 몰랐던 분야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입니다. 실제로 이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소품 숍 사장님과 연락이 닿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들을 듣게 되어 몰랐던 것을 차근차근 알게 되었습니다. 학우분들께 정말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우분들도 관심사가 있으면 꾸준히 자료조사를 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소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뭐든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과 인터뷰 요청해 주신 학우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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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럼 이영민 작가님께서는 올해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참여하셨었는데요! 

혹시 그곳에 다녀오시면서 버블럼 브랜드를 보신 학우분들이 있다면, 오늘 인터뷰가 많이 반가우실 것 같습니다!! 

지친 일상에 힐링이 되는 스토리가 담긴 버블럼 브랜드,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세요!!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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