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SWU-영어영문학과 소학회 '릴트(LILT)'
  • 작성일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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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과 소학회 '릴트(LILT)' 




자랑스러운 SWU-영어영문학과 소학회 '릴트(LILT)'  이미지1





펑펑~ 눈이 옵니다 ♬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

여러분, 첫눈 다들 보셨나요? 짧게 오기는 했지만 첫눈을 맞이하니, 계절이 바뀐 게 실감이 나네요:-)


여기, 추워진 태릉의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릴트의 열정과 긍정 에너지가 담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ˊ◡ˋ꒱੭⁾⁾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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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통번역 소학회 릴트 (순서대로)  권은빈 학우, 시지인 학우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통번역 소학회 "릴트"입니다. 


시지인 학우) 저는 원예생명조경학과 15학번 시지인이고요. 릴트에서 학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권은빈 학우) 저는 영어영문학과 18학번 권은빈이고, 부 학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Q.영어영문학과 통번역 소학회 "릴트"를 소개해주세요.


시지인 학우) 우선, 릴트는 작년(2018)에 개설된 통번역 소학회입니다. 새로 개설된 소학회다 보니, 어떤 정보도 없이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어떤 통번역 활동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고 최대한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실질적인 활동들을 진행을 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처음에는 팝송을 번역을 하고 M/V를 만들기도 했고, 지금은 우리 주변에 번역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오역이 있는지 인식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 생각하고 개선하기 위해, 교내에서 할 수 있는 번역 프로젝트를 찾고 있습니다.


+)이름이 왜 "릴트"인가요? 줄임말인가요?


권은빈 학우) 릴트는 "Lost In Literary Translation"의 약자인데요. 교수님이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원래는 문학번역소학회에서 시작을 해서, "문학 번역에 빠져버리자"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릴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시지인 학우) 저는 영문학과 복수 전공을 선택한 학기에, 원어민 교수님께서 저게 소학회를 이끌어볼 생각이 없냐고 하셨어요. 아무런 정보가 없었지만, 이런 기회를 갖는 게 흔치 않을뿐더러 영어영문 학우들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권은빈 학우) 저는 작년 새내기 때, 저희 학교 특성 중 하나인 "소학회"를 꼭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많은 소학회 중에, 하나 골라 야심 차게 들어가 보려고 고민하던 중에 (평소 영어를 좋아했기도 했고) 경험해보지 못한 '번역'에 흥미를 느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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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트 학회 시간 중에 찍은 사진


Q. 가장 기억에 남는 학회 활동 또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시지인 학우) 사실, 이 소학회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소학회 안에 있는 사람들도 더 많은 사람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을 거라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다른 소학회들과 '어떻게 하면 협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영어영문에 있는 또 다른 소학회 "GLOW"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어요. 그 학회는 시를 쓰는 학회여서 함께 "Short Story"를  제작하기 위해, 각자 5줄씩 쓰며 완성을 했었는데요. 사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저를 제외한 많은 학회원이 1학년이었어서, 학과 선배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마침 3-4학년으로 구성된 "GLOW와" 협업을 하면 모두가 친해질 수도 있고 정보도 교류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많은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영문과에 대한 애정이 커진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ღ(· ᴥ ·)ッ 


권은빈 학우)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는데요. 저희가 외부 식당 메뉴판을 영어로 번역을 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식당 메뉴판이 저희가 번역한 내용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정말 뿌듯한 거예요  ꒰⸝⸝•。•⸝⸝꒱ 

항상 번역을 하다 보면, 제일 신기한 게 사람마다 번역을 하는 게 조금씩 다른데 식당 메뉴판이 달라지기도 힘들잖아요. 그 부분에서도 달랐던 게 신기하기도 했고,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합쳐,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뿌듯했습니다!

+) 그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시지인 학우) 그곳이 제 친구가 아르바이트하는 음식점인데, 저희끼리 회식을 하러 갔다가 메뉴판에 오역이 많아서, 사장님께 번역을 해도 될지 여쭈어보았고, 사장님이 선뜻 허락도 해주시고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했는데요. 그 계기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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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영문인의 밤을 준비하며 교수님과 찍은 사진 / (오) 영어영문학과 소학회 GLOW와의 회의 시간에 찍은 사진



Q. "릴트" 만의 비전이 있다면?


시지인 학우) 처음에는 노래 번역으로 시작을 했고, 지금은 학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판기 메뉴'를 번역을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저금 더나아가서 꿈이기는 한데, '서울시'에 건의를 드릴 수 있는 활동 또는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대학생이지만, 함께 노력하면 이런 것까지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저희의 영향력을 넓혀나가는, 확장시키는 게 비전입니다.


권은빈 학우) 학교 슬로건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처럼 다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것? 저희 릴트는 "Share"를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 "릴트"만의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시지인 학우) 저는 릴트를 시작할 때부터, 선배의 모습보다는 친구로서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언니라고 부르기보다는 "지인"이라고 불러달라고 하기도 했고, 많은 실험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수평적인 분위기의 소학회를 만들 수 있을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것 같아요  ⁽⁽◝꒰ ˙ ꒳ ˙ ꒱◜⁾⁾ 


권은빈 학우) 실제로, 언니 덕분에 수평적인 구조 속에서 자신의 의견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던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Q. 나에게 "릴트" 란, [      ] (이)다.


시지인 학우) 나에게 릴트란 [  친구  ] (이)다.

->  저는 영어영문학과 복수전공했을 때, 정말 "맨땅에 헤딩"이었거든요. 본 전공은 자연과학대이고, 영어영문은 인문대이니까요. 우연히 들은 수업에 복전 결심을 하게 되었고, 힘들게 방황(?) 하는 마음으로 들어와 고민도 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릴트를 알게 되고, 많은 친구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긴 유대감에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D


권은빈 학우) 나에게 릴트란 [  꽃  ] (이)다.

-> 꽃을 기를 때는 공을 들여야 하잖아요. 그만큼 시간도 애정도 쏟아야 하니까요. 저는 한 번도 저희 릴트, 가볍게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함께 공도 들이고 시간도 쏟으면서 여러 개의 완성품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꽃이라는 게 키우다 보면 가끔 시들 수도 있고 잘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잘 이겨내고 해결해서 계속해서 예쁜 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예비 슈니들에게 학회 홍보 T.I.M.E


시지인 학우)  대학교에 입학하고, 막막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 거예요. '대학생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떤 길을 가야 맞는 것일까?' 그런 고민들을 같이 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든든해요. 릴트 안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어요. 여러 학번과 나이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들. "같이"하고 싶은 슈니들. 함께 무언가를 하면서 성장하고 싶은 슈니들은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은빈 학우) 대학에 입학하면, '멘토 멘티' 많이들 하잖아요. 그런데, 릴트는 저희가 저희 모두의 "멘티"예요. 함께 성장하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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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릴트 MT  / (오) 영문인의 밤




인터뷰하는 내내, 학회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목표의식을 느끼게 해준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ʚ(ȉˬȉ⁎)ɞ˒˒ 

릴트는 발전 가능성이 정말 큰 학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답변 하나하나에 자신감과 자긍심이 박혀있었다고 할까요?)


"릴트"에 관심이 있는 슈니들에게 많은 도움을 되었기를 바라며, 저는 추워진 날씨에 힘들, 우리 슈니들을 따듯하게 녹여줄 소식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슈니들, 종강까지~ 파이팅  ᕦ(ò_óˇ)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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