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WE-UP 사업단 공학드라마 공모전 수상자

이지영(정보보호 16) 학우 인터뷰

오늘은 한 학기에 무려 두 개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정보보호학과 16학번 이지영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공모전 뿐만 아니라 학과 활동, 학교 활동은 물론 대외활동까지! 모두 섭렵한.. 멋진 슨배님.... ༼ ༎ຶ ෴ ༎ຶ༽  (털썩)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바로 만나볼까요?  ᕕ( ᐛ )ᕗ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보보호학과 16학번 이지영입니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에서 주최한 ‘2018 O-Prize Project E.G.G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골든티켓상​을 수상하였고,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의 2018 WE-UP Day '공학드라마 공모전'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이렇게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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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그라미재단 공모전에 어떤 주제로 입상하였나요?

이번 동그라미재단의 공모는 미세먼지, 정보보호, 자유 테마 이렇게 3가지의 테마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저는 정보보호 테마로 ‘민감한 정보보호 클라우드’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보호학과 16학번 친구들 4명이서 PBL 졸업 프로젝트 팀에서 시작하였고 사용자를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아 ‘BODYGUARD’라는 팀명으로 1차 본선 진출과 아이디어 제너레이션 워크샵을 통해 발전시킨 아이디어로 참가하였습니다.

클라우드에 업로드되는 인지하고 있지 못한 자신과 타인의 민감한 정보를 분류, 처리,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의료 정보, 범죄수사에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고안하였습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또 한 번의 개발 공모전을 통해 고도화되어 실제 구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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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WE-UP 사업단 공모전에서는 어떤 주제를 다루었나요?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 WE-UP의 여성공학인의 ‘공드(공학드라마)’ 공모전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이 공모전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여성공학인의 활동 사례나 에피소드를 주제로, 저는 ​‘세상을 바꾸는 힘, 공학’이라는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로 GS-L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저와 인도네시아로 세계문화체험과봉사를 다녀온 친구 두 명 그리고 편집을 맡아준 친구 한 명, 이렇게 4명이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공학인의 자세를 다룬 영상입니다.

여성 불평등의 해소와 빈곤의 해결, 사회 기여 여성창업가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와 이유,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가 지금 현재 여성공학인으로서 하고 있는 일, 더 나아가 미래에 어떤 일을 할지 길을 만들어 걸어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저의 꿈과 더불어 세상을 강하게 만드는 공학, 그리고 함께하는 공학이라는 공학의 방향성 제시를 통해 공학을 통한 세상의 변화를 꿈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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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모전을 준비하는 팁이 있다면?

먼저 함께 준비하는 친구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방향성과 목표를 잡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아쉬운 부분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면서 공모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대화는 공모전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충분히 자신의 경험에 도움이 되고 다음 공모전을 준비하는 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공모전 이전 수상작 분석이나 주최하는 재단이나 기업의 특성 분석을 통해서 공모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모전을 통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석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학과, 학교, 대외 활동을 골고루 한 편이에요. 정보보호 교육봉사단인 CES+ 교육봉사단과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 과제 및 코딩 지도를 하는 SW어드바이저처럼 교내에서 전공 관련 활동을 해보기도 하고, 해외 기업탐방 프로그램 참여, 무료로 개설되는 다양한 특강 수강을 통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전공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봉사 경험, 학교 봉사단인 ‘봉사바롬이’ 활동, 영어 회화 연합동아리, 국내외의 다양한 아르바이트, microsoft의 코딩 교육봉사단 활동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교내 GS-L 인도팀 활동사진

왼쪽: microsoft 'be a coding hero' 코딩 교육봉사단 활동사진 / 가운데: 라오스 해외봉사 활동사진 / 오른쪽: 봉사바롬이 활동사진

또한 학교에선 ‘SWLUG’ 소학회 활동을 통해서 전공 공부도 꾸준히 하였는데요, 이를 기초로 2018 정보보호 레몬세미나에서 웹 해킹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경험들과 공부는 또 다른 경험을 위한 바탕이 되고, 더 빠른 길을 알려주는 지름길이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왼쪽, 가운데: 레몬세미나 강연 사진 / 오른쪽: 정보보호학과 소학회 SWLUG(슈러그) 활동사진

Q. 올해 또는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해요!

사실 매일매일 꿈이 바뀌어서 늘 고민이 많아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아직 배우고 싶은 것도 많거든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제게 남은 일 년 동안 해보고 싶은 일과 공부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제 올해의 목표는 ‘꾸준히 도전하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여행을 통해 다양한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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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새로 들어올 정보보호학과 19학번 새내기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먼저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에서 보안인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느새 제가 4학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돌이켜보면 서울여대에서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던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전공이 너무 흥미가 안 생기고 어려워서(사실 지금도 늘 어려운 것 같아요..ㅜㅜ)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았는데요. 제가 도전했던 것을 이뤄보면서 또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제 가치관을 키우며 전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거나, 아니면 보지 못했던 주변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에서 여러분들이 해보고 싶은 일들과 경험 그리고 공부 모두 해보셨으면 좋겠고 저도 당당한 보안인이 되어 여러분들에게 멋있는 선배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늘 함께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