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SWU - 한국일보 디지털콘텐츠국 영상 PD 한설이 동문
  • 작성일 2019.01.14
  • 조회 1,496

평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한국일보 디지털콘텐츠국 영상 PD 한설이(언론홍보12) 동문



PD에 관심 있는 슈니들 주목!

요즘에는 미디어 채널이 확대되면서 방송국뿐만 아니라 

회사, 신문사 등 많은 곳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죠

따라서 프로그램과 영상을 제작하는 PD의 범주 또한 넓어졌는데요

과연 PD는 어떤 일을 하는지, PD가 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슈니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한국일보 디지털콘텐츠국에서 영상 PD '쏠리'로 활동하고 있는 슈니를 인터뷰했습니다!

평등하고 따뜻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한설이(언론홍보 12) 동문의 슈닌터뷰 지금 바로 GOGO!




자랑스러운 SWU - 한국일보 디지털콘텐츠국 영상 PD 한설이 동문 이미지1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일보에서 PD로 근무 중인 서울여대 언론홍보학과 12학번 한설이라고 합니다. 



Q. 지금 하고 계신 직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한국일보는 유튜브에서 총 5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시사 현장 상황을 다루는 ‘한국일보’, 젠더·장애·노동·월경·환경·인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프란-PRAN’, 연예 및 스포츠 이슈 등을 다루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덕질하는 기자’,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블링팩토리’,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및 생활 등을 전하는 ‘K-TREND’입니다. 그중 저는 ‘프란-RPAN’ 채널을 담당하며 기획,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통해 영상을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Q. PD라는 직업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 글이든 영상이든 상관없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메시지를 콘텐츠에 담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원래는 기자지망생이었기에 처음엔 한국일보에서 기자 인턴을 했었습니다. 기자 인턴을 하면서 영상 제작에 흥미가 생겼고, 영상 제작 인턴을 다시 하며 새로운 적성을 발견했습니다. 글 쓰는 것보다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감사하게도 PD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SWU - 한국일보 디지털콘텐츠국 영상 PD 한설이 동문 이미지2

2017, 2018 양성평등미디어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일보 프란팀(한설이 동문은 맨 앞 줄 가운데(2017) / 오른쪽에서 두번째(2018))


Q. 현재 정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계신데, PD로 활동하며 가장 뿌듯하고 행복했던 순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인터뷰이를 만나는 매 순간 설레고 행복합니다.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나 자신이 얼마나 미천한 사람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열심히,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좋은 제작자이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게 이 직업이 제게 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또, ‘좋은 영상이다’ 등 구독자들의 칭찬 댓글을 보면 항상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오류를 지적해주시거나 미처 생각지 못했던 지점을 짚어주시는 댓글도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칭찬과 질책을 모두 감사하게 받고,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삼고 있습니다 :)



Q. 반면 PD로 일하며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콘텐츠에 출연해주신 분들을 향한 무차별적 인신공격과 비난을 볼 때 가장 힘듭니다. 영상에 출연해 자기 의견을 피력해 대중에게 알린다는 게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 출연해주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을 향해 밑도 끝도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다거나 입에 담을 수 없는 험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인류애에 대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콘텐츠의 구성이나 기획방향 등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감사히 받아들이지만 출연자들을 향한 공격에는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제작한 콘텐츠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모든 콘텐츠를 제 자식이라 생각하고 아낍니다. 그중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어 본 남녀 반응’, ‘초경 가이드북 시리즈’, ‘페미니즘 공부하는 남자들’, ‘어른이 되면 장혜정, 장혜영 자매 인터뷰’, ‘플라스틱 어택 시리즈’, ‘먹는 비건 말고 쓰는 비건’, ‘예멘 난민 기획 시리즈’, ‘우리가 스쿨미투에 뛰어든 이유’, ‘자살유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등이 있는데.. 쓰고 보니 대부분 굵직한 기획들이네요. 그만큼 고민과 정성을 많이 쏟았기에 다 애정합니다.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의 지점들을 알려드리고자 많이 노력했던 콘텐츠들입니다. 많이, 자주 봐주세요..!!



Q. 앞으로 선배님이 개인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좋은 콘텐츠 만들고자 고민하는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살고자 합니다. 그리고 평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프란스러운’ 콘텐츠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스트레스 안 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도전하는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 



Q. 마지막으로 영상제작 PD를 희망하고 있는 슈니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기술보다 중요한 건 메시지이고, 숫자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질 입니다. 화려하지만 내실 없는 콘텐츠보다, 밋밋하지만 울림 있는 콘텐츠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많이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것에 마냥 긍정하기 보다 ‘왜?’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접근하면 생각지도 못한 지점들을 발견하게 되죠. 그것을 손에 쥔 상태에서 ‘어떤 주제를,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전달방식을 사용할까, 어떻게 해야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면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 영화, 공연, 전시, 뉴스, 여행 등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많이 접하고, 마인드맵을 그려가며 사고의 범위를 확장시켜보시길 바라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세상을 더 넓게 바라봤으면 합니다.


자랑스러운 SWU - 한국일보 디지털콘텐츠국 영상 PD 한설이 동문 이미지3

유튜브 채널 프란에서 '프란픽(프란이 선택한 좋은 콘텐츠)'을 소개하는 한설이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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