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SWU - 서울시 대표 유일한 여자대학 배구팀, 서울여대 배구부
  • 작성일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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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유일한 여자대학 배구팀, 서울여대 배구부 인터뷰


 

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입니다!

이번 슈닌터뷰의 주인공은 칠전팔기의 아이콘, 서울여대 배구부입니다 ᕕ( ᐛ )ᕗ

지난 2016년 서울시체육회의 지원을 통해 창단된 교내 배구부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유일한 여자대학 배구팀이기도 한데요,

승패를 떠나 '우리'라는 힘으로 즐기면서 운동하는 멋진 학우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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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서울여대 배구부로 활동하고 있는 체육학과 허윤지, 김민희, 김예진, 노현아, 송주현, 최소연, 황은선, 황태란입니다.



Q. 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 혹은 계기가 있나요?


최소연, 허윤지, 노현아 / 초등학생 때 키가 크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배구부 코치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송주현 / 우연히 배구를 배울 기회가 있어서 시작했다가 흥미가 생겨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김예진 / 친구들이 추천해주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황태란 / 먼저 배구를 시작한 언니, 오빠를 따라 자연스럽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김민희 / 서울여대에 입학하고 나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일반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학교에 들어와서 배구부는 처음으로 선수들과 함께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래서 지원하게 되었고, 현재 그때의 제 결정에 만족합니다.

황은선 / 주위에서 권유하기도 했지만 이유 모를 끌림이 있었습니다.



Q. 배구를 하면서 어떤 것을 성취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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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구부 학우들


배구부는 운동 특성상 단체종목에 해당됩니다. 단체종목에서 선수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책임을 미루고 남 탓을 하게 된다면 결코 좋은 팀워크가 이루어질 수가 없죠. 우리는 배구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 격려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선배 혹은 선수로서 알고 있는 더 좋은 방법을 다른 부원들에게 알려주기도 해요. 이를 통해 좌절하지 않고도 즐겁게 배구할 수 있는 법을 배웠고, 그냥 선후배가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고 서로의 힘듦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무너지지 않는 배구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Q. 배구는 여러 명이 함께하는 운동인 만큼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이를 극복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요.


여러 명이 하는 운동이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분을 코트 안에서 모두가 느낀 다는 것이 좋은 점이자 참 어렵고 힘든 점입니다. 코트 안에 서는 6명의 기분은 물론, 밖에서 응원을 해주는 모두의 기분까지도 서로 나눌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한 사람의 ‘오늘은 뭔가 해낼 것 같아’하는 긍정적인 기분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지쳐있는 기분도 9㎡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극복했다고 하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렇게 극복했습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우리 서울여대 배구부는 모두가 함께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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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까지 열린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는데, 승패에 연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배구부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선수 출신 모두가 선수 시절 좌절을 겪고 새로운 길로 도전하기 위해 이 학교를 택했지만, 서울여대에 배구부가 창단되며 비 선수 출신과 같이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코치님을 비롯한 우리 모두는 승패보다도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배구부를 추구하고 있어요. 우리가 하고 싶은 배구. 이로 인해 얻는 즐거움이 우리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도 계속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Q. 서울여대 배구부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목표나 성과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다 함께 즐기는 배구를 추구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우리지만, 팀을 이뤄서 얻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렇게 즐기는 배구를 하면서 팀원들과 주고받은 말이 있어요. "함께 1승을 하는 것"  또, 시간이 지난 후 되새겨봤을 때 좋은 추억과 배움으로 남는다면 무엇보다 큰 성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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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배구부의 연습 모습



Q. 마지막으로 슈니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조금 힘들고 때론 좌절할지라도 '우리'라는 힘으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하나를 뜻하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개개인이 모여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아닐까요? 누군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누군가 마음을 열지 못하더라도 주위에는 언제나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우리'라는 의미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도 같이 운동하는 순간에는 개개인의 힘듦도 잊어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그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순간을 즐겨라'라는 말처럼 '우리'가 모여 같이 한다면 즐거움이 두 배일 거예요. 그 순간만은 즐겼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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