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SWU - 채널명 '세린 SERIN'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 작성일 2018.09.05
  • 조회 2,146


채널명 '세린 SERIN'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쉽고! 재밌게!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영어 유튜버,
채널명 '세린 SERIN' 으로 활동 중인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요즈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의 인기는 남다르다.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영상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튜브 채널에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동영상을 많이 올리는 사람을 유튜버(Youtuber)라 부르는데,. 우리 대학에도 쉽고 재미있게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세린 SERIN'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백세린 학우가 있다.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가 어떻게 유튜버가 되었는지, 어떠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랑스러운 SWU - 채널명 '세린 SERIN'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이미지1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13학번 경제학과 백세린입니다. 사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했구요..  사회문제와 영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영어를 배우게 되었고, 그러다가 지금은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Q. ‘세린 SERIN’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이 채널은 정말 우연하지 않은 기회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사실 영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했습니다. 작년 겨울 합격을 하게 되었고, 대학원 진학에 열중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혼자 석사 학위를 따기에는 그만큼의 각오도 있어야 했습니다. 합격의 기쁨도 물론 컸지만, ‘대학원 공부가 제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는 제 모습을 보고 지금 상태로 대학원 진학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일에 재미도 컸고 제가 잘 하는 무언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미루고 나니 저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영어를 대하는 태도나 저만의 공부하는 방식 등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그 길로 바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나요?


주로 두 가지의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하나는 English Expression(영어표현 배우기) 콘텐츠이고 다른 하나는 브이로그입니다. 아무래도 제 채널의 주목적인 영어표현 배우기 영상을 중심으로 제작을 하고 있고, 여행을 가게 되는 때에는 브이로그를 제작하여 올리기도 합니다. 영어표현은 제가 평소에 알려드리고 싶었던 표현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지인분들이 “이런 말은 영어로 어떻게 말해?” 라고 질문을 던지는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영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영국, 네덜란드에 다녀온 브이로그를 올리기도 했고, 제가 구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영상을 찍어서 올리기도 합니다.



자랑스러운 SWU - 채널명 '세린 SERIN'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이미지2

<유튜브 '세린 SERIN' 채널에 업로드 된 콘텐츠 썸네일 -1>



Q.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아무래도 만든 지 얼마 안 된 채널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 채널에 유입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영상 촬영, 편집, 썸네일 제작 등 한 번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도 없어서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정말 막막했어요. 이제는 카메라도 괜찮은 것으로 하나 장만하고 친구에게 포토샵도 배워서 하나씩 제 채널의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정말 많죠.
그럴 때마다 다른 유명 유튜버들을 보고 참고하면서도, 그들과 저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만들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반대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면?


한 번은 제 친구가 제 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제 영상과 채널을 올린 적이 있어요. 그 때 정말 생각지도 못한 칭찬들과 응원들을 많이 들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서울여대 동문들의 댓글들을 보고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이 유튜브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어요.



자랑스러운 SWU - 채널명 '세린 SERIN'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이미지3

<유튜브 '세린 SERIN' 채널에 업로드 된 콘텐츠 썸네일 -2>



Q. 앞으로 유튜버로서 활동 목표 및 계획과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우선 영어표현 배우기 영상 30개 업로드, 그리고 구독자 1,000명 만들기입니다. 어찌 보면 소박한 목표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프리랜서로서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올리는 일들이 ‘꾸준함’이 없으면 힘든 일이더라고요. 성실하게 저만의 커리어를 쌓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할 것 같아요.
아직은 아는 사람도 많이 없는 채널이지만, 언젠가는 영어표현배우기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목표입니다.

이번 여름 스페인에 잠시 다녀오는데, 스페인에서는 영어표현 영상보다는 브이로그에 좀 더 집중할 것 같아요. 생각하고 있는 브이로그 시리즈는 있는데, 기획한 만큼 영상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 꿈은 “디지털 노마드”에요. 제 노트북 하나 들고 제가 살고 싶은 곳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지금처럼 온라인 영어 수업도 꾸준히 하는 그런 생활이 제가 나중에도 지속하고자 하는 삶이에요. 지금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온라인 영어 강의를 하지만, 나중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 일을 하고 싶거든요. 저를 한 공간에 묶어두지 않는 것이 제 꿈이에요.



Q. 마지막으로 서울여자대학교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우선, 다들 2018학년 1학기 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이제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학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쉬우면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데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기쁘기도 합니다. 취업, 학점, 인턴 등에 치여서 힘드시죠?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다 다르다는 것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 다 다르죠. 누군가가 어디에 취업을 했고 누군가가 저기에서 인턴을 하는 것을 보고 조급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조급함보다는, 여러분만이 도전해볼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지금 학교에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기회가 존재합니다. 저는 제가 아직도 많이 어리고, 그래서 그 만큼 제가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믿거든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나이, 학교, 성별 이런 거 다 잊어버리고 본인이 본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아보셨으면 해요. 그 길이 좀 고생하는 길이고 돈 좀 못 벌면 어때요! 결국 여러분의 커리어가 될 수 있는 일인걸요.

저도 저만의 길을 개척하는 중이라서 그 길이 마지막에는 어떤 모습일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개척자가 되셨으면 해요. 다들 파이팅입니다 서울여대!!!!




자랑스러운 SWU - 채널명 '세린 SERIN'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백세린 학우(경제 13) 인터뷰 이미지4



첨부파일